II. Hobby Life/Vida de beisbol (KBO)

{ KBO 2020 포스트시즌 } 포스트시즌 일정 & LG VS 키움 와일드카드 프리뷰

리브레 2020. 10. 31. 13:28

< 2020 KBO Post Season & Wild Card Preview >

- 포스트시즌 일정 & 와일드카드 1차전 프리뷰

 

출처 : 친구가 카톡으로 보내줘서 잘 모름.

 

어제 쓰려고 했는데 엘지팬으로서 멘탈 털려서 프리뷰와 일정 리뷰를 못 썼다. (어제 쓰면 욕 밖에 할 말이 없을 것 같아서) 솔직히 요즘 엘지 트윈스는 감독만이 문제가 아니라 선수들까지 전부 문제다. 누가 보면 이미 2등 확정되었다는 줄? 스트라이크는 멀뚱멀뚱 구경하고 누가 봐도 빠지는 볼에만 휘두르는 타자들이나, 제대로 공도 못 던지는 투수들이나, 이해도 안 되는 투수 운용과 대타 운용을 하는 스태프들이나 전부 다 문제임. 그러니까 4등으로 떨어지지. 지난 NC 전 무승부 이후로 한화와 SK 에게 2연패 당하면서 당장 내일 있을 와일드카드전에 나서게 됨. 한화전은 6:6 된 이후로 짜증나서 안 봤는데, 어제 SK 전은 혹시 몰라 봤더니 화만 그득 얻었다. 진짜 엘지팬 하면 저혈압 걱정은 안 해도 되겠어. 어제 경기에서 가장 어이가 없었던 부분은 거의 굴러오는 공에 골프 스윙 하던 김민성. 도대체 무슨 공을 치려고 하는 거야?

 

아무튼, 대단한 엘지가 2연패로 지면서 4등으로 내려오게 됐고 가을 야구는 11월 1일 일요일 4등 팀의 홈구장인 잠실구장에서 와일드카드전으로 시작한다. 이번 KBO 포스트시즌 부터는 관객 수 50% 입장을 가능하게 바꿨다고 한다. 그런데 난 절대 갈 생각 없음. 아니, 뭐 한화전때는 박용택 선수 잠실구장 마지막 타석이라며 언플하더니만 와일드카드전에도 대타로 나오실 수 있게 됨... 말이 되냐고 진짜. 어제 박용택 선수 스페셜 유니폼 받았는데 열 의욕조차 없다. 키움 팬 친구가 내일 같이 갈래? 라고 카톡이 왔는데 난 절대 안 가겠다고 했음. 어제 켈리 안 쓰고 정찬헌 선발 낼 때부터 백퍼 져서 와일드카드전 나가면 켈리 선발로 써야지 하는 마음이 보여서 너무 얄미움. 나는 엘지 가을야구 불매할 것임. 근데 뭐 불매할 경기도 많지 않을 것 같음. KBO 최초 와일드카드 업셋 당할 수도 있음.

 

LG트윈스와 키움히어로즈 2020 와일드카드 예매는 31일 인터파크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되고, 1인당 최대 2매까지만 가능하다. 추가적으로 롯데시네마와 협약을 맺어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건대입구점, 영등포점 등 19개 상영관에서 와일드카드전을 생중계 한다고 한다. 근데 누가 가서 보냐고... 엘지 노답팀.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는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만 개최되고, 그 외 다른 미디어데이는 없다고 한다. 어차피 미디어데이 잘 안 봄. 서로 쓸 데 없는 얘기나 주고받는 게 대부분이라서.

 

출처 : 네이버 야구

 

그리고 LG 트윈스 VS 키움 히어로즈 와일드카드 1차전은 11월 1일 일요일 오후 2시에 시작하고, 엘지는 켈리를 선발로 내세웠고 키움은 브리검이 선발로 나온다. 브리검 이름 듣자마자 그려지는 그림이 있음... 엘지 타자들 백프로 모든 공에 붕붕 헛스윙하고 삼진 먹고 고개 갸웃거리면서 덕아웃으로 들어가는 모습. 진짜 안 봐도 비디오. 이왕 이렇게 된 거 KBO 역사에 한 획을 긋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와일드카드전 생긴 후 첫 업셋 패배팀 (^^)

 

내가 몇십년을 좋아한 건 아니고 고작 10년 정도 엘지 응원했지만 올해 엘지는 딱히 우승할 마음이 들지가 않네. 마지막이 너무 실망스러웠기 때문일 수도. 라모스가 포스트시즌부터는 돌아온다고 했는데, 와서 바로 감을 찾을지도 모르겠음. 거기다가 윌슨은 돌아오기 힘들어 보이던데, 그럼 1선발 켈리 - 2선발이 임찬규인가? 참... 팀 전력 할많하않이다.